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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아이가 눈치를 보는것이 신경쓰인다면?

by 머니백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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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주어진 상황을 때에 맞게 빨리 알아차리는 능력이다. 나이에 맞는 눈치는 사회성 발달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불필요한 상황, 그것도 부모를 상대로 지나치게 눈치를 본다면 양육에 빨간불이 켜진 것! 무엇이 잘못됐고 어떻게 해야 할까?

 

눈치는 사회성과 관련된 놀라운 능력

눈치는 직관적이고 비언어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놀라운 능력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대인지능’에 속한다. 대인 지능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지능이라고 일컬어지는 ‘실용지능’의 일부다. ‘실용지능’은 ‘뭔가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언제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을 포함하는 능력이다(심리학자 로보트 스턴버그의 정의). 즉, 아이의 눈치는 넓게 보면 아직 다 성숙하지 않았지만 ‘실용지능’과 관련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눈치를 전혀 안 본다면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교류하는 능력이 결여된 것일 수 있다.

 

눈치가 있는 아이 vs 눈치를 보는 아이

앞의 눈치에 대한 긍정적 표현은 모두 눈치 있는 아이에 해당되는 말이다. 눈치는 개인이 사회제도에서 생존하려는 욕구에 부응 하는 심리적 특징이다. 아이의 경우 부모와 가족, 자라면서 맞이하는 사회적 상황(유치원 등)에 적응하려고 할 때 ‘눈치’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눈치가 있는 아이는 부모나 교사, 또 다른 어른들의 이런저런 신호를 잘 알아차려 다른 사람과 관계를 잘 맺어가고, 사회규범과 질서를 잘 배워나간다. 이 아이들의 눈치는 순간적이고 반사적이다. 문제가 해결되면 멈춘다.

눈치를 보는 아이는 다르다. 눈치가 불필요한 상황에 발휘되어 지나치게 오래 유지된다. 이렇게 되면 너무 괴롭다. 누구나 눈치를 발휘할 때는 긴장감과 일시적인 불안정감을 경험한다. 눈치를 보는 아이는 계속 이 상태에서 사니 일상이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겠는가.

자신도 괴로우면서 아이는 왜 눈치를 볼까? 기질적으로 민감하며, 성격적으로 소심하고 수동적이고 의존적일 가능성이 크다. 양육적인 측면으로 보면 안정감이 부족하거나 결여되어 있을 확률도 높다. 애착이 불안정하고, 감정 공유와 관련이 있는 상호주관성 체계가 덜 발달되어 감정과 충동 조절, 공감 능력이 덜 확립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눈치의 기본 조건, 두 마음의 공유 ‘상호주관성’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애착 형성이다. 애착은 아이와 특정 개인 사이에 형성되는 긍정적·정서적 유대다. 그 다음은 상호주관성이 필요하다. 사람은 각기 자기만의 주관성을 가진다. 그것이 마음에서 나온다고 볼 때, 상호주관성은 두 마음의 공유를 의미한다. 양육에서 보자면 두 마음은 엄마와 아이다. 엄마는 아기를 어르며 눈을 맞추고, 박수를 치며 노래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아기는 미리 대본이라도 본 듯 엄마와 박자를 맞추어 거의 동시에 옹알이나 웃음, 몸짓 등을 보낸다. 엄마의 행동을 수동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과 엄마가 한 팀이 된 듯 최고조의 반응을 만들어낸다.

심리학자 콜윈 트레바튼은 이것을 서로의 마음 상태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는 상호주관성이 준비되어 태어난다.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갖춘 능력이다. 생후 7~9개월만 되어도 다른 사람의 ‘주의의 초점’을 이해하고, 생후 9~12개월만 되어도 자신에게 마음이 있고, 엄마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한 살이 되면 자기의 주관된 경험이 어때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엄마의 얼굴이 전하는 주관적인 평가를 한결같이 원한다.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엄마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얻기 위해 약간 겁이 나는 구조물을 지나야 할 경우 엄마 얼굴을 본다. 엄마가 미소를 지으면 안전감을 느끼며 대담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정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주의의 초점, 의도, 느낌을 알고 공유할 정도의 눈치가 가능해지는 것은 만 2세경이다. 지나치게 눈치를 본다는 것은 이런 발달에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봐야 한다.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360537&memberNo=54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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